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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류마티스 관절염 약물치료, 퇴행성 관절염 차이

by suxxeon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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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글입니다. 이 글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비슷한 증상을 가지는 퇴행성 관절염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정상적인 면역체계기능을 방해해서 체내 세포를 파괴하고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세포와 염증 매게 물질들이 활막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관절통 및 움직임 저하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골이 파괴되고 뼈가 손상되면서 영구적인 관절 문제가 발생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유병률은 여성에서 특히 높아 남성보다 3~4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4, 50대 여성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호르몬 변화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성 호르몬과 질병 발병의 상관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 발관절을 비롯하여 여러 관절이 뻣뻣하게 굳거나 전반적으로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이 있습니다. 영향을 받은 관절은 주변 피부가 붉어지고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팔꿈치 부위와 같이 작은 결절이 눈에 띄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면 전신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염증이 심장이나 폐와 같은 중요한 기관으로 확장되어 심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진행을 막고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과 치료방법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 증상들이 나타나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류마티스 인자, 항 CCP항체, 자가항체, 염증반응 물질 등을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단순 X선, 관절 초음파, 전신 골스캔, MRI 검사와 같은 영상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진단 이후에는 질환의 진행정도 및 환자 개인에 따라서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치료의 원칙은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항류마티스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항류마티스 약제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여러 약제를 병합해서 쓰기도 합니다. 항류마티스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단기간으로 경구스테로이드를 병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류마티스 약제는 합성 항류마티스제제,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합성 항류마티스제제 중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약제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1차 표준 치료 약제로 사용되고 주 1회 경구 또는 주사로 복용합니다. 또한 부작용 감소를 위해서 엽산을 함께 복용하게 됩니다. 항말리아 약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합성 항류마티스 제제입니다. 약품명은 옥시크린, 할록시, 듀록정이며 매일 경구로 복용을 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망막 병변이 있고 이러한 부작용을 조기 발견 하기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는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약제에는 항종양괴사인자제제, 인터루킨 억제제, T세포 억제제, B세포 억제제, 소분자 억제제가 해당됩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제제는 합성약제에서 효과가 적었던 환자에게 투여할 때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관절 변형 방지 및 지연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감염의 위험 등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3. 퇴행성 관절염과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를 헷갈려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작업 등 사용 중 극심한 관절 통증이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고 손가락의 끝마디나 중간 마디가 딱딱해지고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퇴행성 관절염은 과도한 관절 사용으로 인해 연골이 닳아 점차 상태가 악화되면서 발생합니다. 반대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처음에는 주로 손 관절을 표적으로 하지만 점차 무릎, 어깨, 발목 등 전신적인 관절염을 일으킵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노화, 가족력 등의 요인과 관련되어 관절 통증, 뼈 돌출을 일으키는 반변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서 피로감, 체중 감소,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자가진단으로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