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 및 특징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원인을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운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배변양상의 변화, 복통, 복부 불편감, 팽만감, 설사 혹은 변비 등이 특징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7~15%가 이 질환을 경험하며, 지속적인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단일한 원인이 아닌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장 내에 가스를 주입하거나 풍선을 넣어 확장시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적은 용량에서도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장 과민성은 작은 자극에도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는 것을 나타냅니다. 내장 과민성의 큰 원인 중 하나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많은 사람들이 만성적인 불안이나 우울 증상을 보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뇌와 장은 장근육의 기능을 관장하는 신경망에 의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구역질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의 염증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을 앓은 후에도 계속된 배변 이상과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감염 후 과민성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장 내 상주 세균의 비정상적인 구성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관 내에서 발효가 증가하고 과다한 가스가 생성되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복통과 잦은 배변 습관이 있습니다. 복통이 있더라도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이고 복부팽만,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점액질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일정기간 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음식조절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음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우유, 젖당의 섭취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젖당 불내성을 확인 후, 불내성이 있다면 우유나 젖당이 들어간 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술, 카페인, 고지방 및 매운 음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으로 변비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하루에 1.5L~3L 정도의 물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효식품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 속에 살고 있는 장내 세균이 발효식품에 해당되는 음식물들이 들어가면 발효를 시키는데 발효가 되면 가스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복부 팽만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이 있고 장 속에 남은 음식물은 발효가 되는 과정에서 흡수도 잘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 내에 수분이 분비되어서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해당되는 식품으로는 콩류, 마늘, 양파, 양배추, 보리, 우유, 요구르트, 사과, 수박, 꿀, 커피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복부팽만 증상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고구마, 감자, 바나나, 유당제거한 우유, 버터, 올리브오일, 메이플시럽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 방법을 통해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3. 한의학적인 치료법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는 진경제를 사용하여 예민도를 낮추는 방법이 많이 활용됩니다. 그러나 진경제의 사용은 장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장이 다시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진경제의 사용이 장을 더 예민하게 하고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인 방법으로는 소화기계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치료가 적용됩니다. 장 간의 혈액순환이 장의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능이 떨어진 장은 영양분의 흡수, 장액 및 점액의 분비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개선되면 장상피의 재생이 촉진되고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장의 기능은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흥분시키며, 과도하게 활성화된 교감신경계는 예민성을 증가시켜 불규칙한 장 운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학적인 방법에서는 장의 기능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의 조절에도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법을 활용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