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방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의 앞쪽에 위치하며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위쪽 뼈와 아래쪽 뼈를 연결하고 아래쪽 뼈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슬개골이 안쪽으로 회전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안타깝게도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무릎인대 손상 중 세 번째로 흔한 손상으로, 국내에서는 연간 약 3만 건이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부상은 격렬한 스포츠 중에 발생하며, 특히 강제로 앞으로 움직이거나 비트는 동작이 무릎 아래쪽 뼈인 정강이뼈에 영향을 미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축구나 농구와 같은 고강도 스포츠에서 흔히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정지나 급격한 방향 전환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대는 급정지나 방향 전환 시 무릎이 굽어지거나, 점프 후 무릎을 곧게 펴거나 안쪽으로 회전할 때 착지할 때 손상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손상 시 끊어지는 소리를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열된 직후에는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과 부기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1주에서 2주가 지나게 되면 통증은 많이 없어지고 붓기도 감소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사라지지만 상태가 괜찮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휘청거리거나 불안정해서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고 가끔 무릎이 뒤틀어지는 느낌이 들며 통증과 부종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십자인대파열과 무릎통증의 구분과 치료방법
십자인대파열과 다른 무릎 통증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인대 내에 혈관이 존재하여 출혈과 부종으로 인해 무릎을 굽히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종종 십자인대와 연골판 파열과 동시에 발생하여 무릎을 펼 수도 굽힐 수도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십자인대 파열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타박상과 달리 십자인대 파열이면 단순히 파스만 붙여서는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지는 않습니다. 붓기는 짧으면 3-4일, 길면 1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걷기 및 무릎 사용 시 심각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의 치료방법은 수술법과 비수술법이 있습니다. 수술의 필요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불안정 정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무릎이 밀리는 정도를 측정하고 5mm 이상 밀릴 경우 수술치료를 권장합니다. 십자인대가 끊어졌지만 불안정성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불안정성은 경미한데 연골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수술방법은 십자인대를 이어주고 반월상 연골을 봉합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계획할 경우에는 얼음찜질 등의 조치를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2주간 진행하고 이후, 부기가 가라앉고 운동 범위가 부분적으로 회복되면 십자인대 수술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로 반월상 연골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수술해야 회복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수술 후 재활법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시행하면 무릎 안에 100에서 200cc 정도의 피가 고이게 됩니다. 이러한 피의 염증반응으로 인해서 무릎을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관절강직이 발생하게 됩니다. 관절강직을 방지하기 위해서 ㅅ술 후 다음날부터 관절범위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무릎을 펴는 것은 최대한 빨리 시작을 하는 것이 좋고 무릎을 굽히는 것은 서서히 시작해서 스스로 2-3주 이내에 120도 굽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환자가 무릎을 120도 이상 굽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는 수술 후 초기에 과도한 굽힘을 강요하는 것은 이식 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수술 중 이중고정의 경우 수술 다음날부터 보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무릎의 굽힘이나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조기를 0도 각도로 고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무릎을 펴고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고 보행을 할 시에 가해지는 적절한 자극이 이식건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월연골판 봉합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3주 정도 부목 고정을 하게 되고 6주가 목발 보행을 진행합니다. 수술 후 8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내에서는 무릎을 편 상태에서 보행 시에는 보조기가 필요하지 않고 외출할 시에는 일정 기간 동안 본인의 무릎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방십자인대 재활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릎을 완전히 펴는 것과 대퇴사두근을 강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일어나면 대퇴사두근이 제일 먼저 약화되는데 수술 후 이를 키울 수 있는 운동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운동은 대퇴사두근의 등척성 운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 없이 보행이 가능해지면 닫힌 사슬 운동을 진행할 수 있고 특정 근육을 효과적을 강화시키는 열린 사슬 운동도 가능해집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발성 난청 위험 신호와 발생원인 (0) | 2024.02.10 |
---|---|
에이즈, HIV 바이러스, 치료제 (0) | 2024.02.09 |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4.02.02 |
모야모야병의 증상과 조기치료의 중요성 (0) | 2024.01.30 |
자궁내막증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4.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