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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돌발성 난청 위험 신호와 발생원인

by suxxeon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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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발성 난청이란 무엇인가요

돌발성난청이란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내에 발생한 감각 신경성 난청입니다. 일반적인 난청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지만 돌발성 난청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어떠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고 특별한 이유 없이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환자의 2/3은 청력이 감소하고 심하면 청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돌발성 난청을 진단받으면 병력청취와 이내시경 검사 및 청력검사를 진행하여 난청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또한 돌발성 난청의 1~2%는 뇌 안의 청신경종양에 의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조영증강 MRI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내과적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생을 하면 일주일 내에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평소에 정기적인 검진과 귀건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2. 위험신호와 발생원인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갑자기 귀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가 삐 하는 소리가 나거나 먹먹해지거나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는 증상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조증상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80~90%는 이명, 난청이 함께 동반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주된 귀는 오른쪽 귀이고 주된 귀에 문제가 생기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지만 주로 쓰지 않는 귀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눈치채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귀에 있는 달팽이관에 있는 소리를 듣는 세포는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회복이 될 수 있는 기간 내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고 이러한 경우를 특발성이라고 진단을 내리고 특발성 돌발성 난청은 80% 정도가 해당됩니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발생 기전으로 생각이 되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 혹은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달팽이관의 저산소증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외에 알려진 것으로는 외상, 면역성 질환, 메니에르 병, 종양성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약 2% 정도에서는 청신경종양과 같은 종양성 병변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돌발성 난청으로 확진을 받으신 경우에는 MRI를 시행해서 다른 병변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3. 예방법과 치료방법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에어팟, 휴대폰 같은 음향기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졌을 때 증상이 심화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주변 소음에 노출이 되어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2주 이내 치료 시작을 하고 전신적 스테로이드나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전신적 스테로이드 치료의 경우 알약을 복용하거나 혈관 주사로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전신적 스테로이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고막 안쪽에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고실 내 스테로이드 치료를 진행합니다. 또한 난청이 심한 경우에는 고압산소치료를 같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초기 청력이 80dB 이상의 난청의 경우 건강 보험을 적용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초기 2주 이내에 고압산소치료 병행을 권고합니다. 10회 치료 후 정밀검사를 통해서 청력개선, 부작용 등을 평가한 후 20회까지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부작용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발생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혈압,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고 불면증, 안면 홍조, 붓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항바이러스제, 혈관 확장제, 혈액순환개선제, 비타민제 이런 약들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