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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포의 췌장암 주요 증상과 치료 방법

by suxxeon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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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악의 암, 췌장암

췌장 질환에는 염증성 질환과 종양성 질환이 있는데 종양성 질환은 양성 질환과 악성 질환으로 나뉘고 일반적으로 악성 종양을 췌장암이라고 합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췌장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유전성, 또는 점액 낭종이라고 하는 물혹과 관련된 경우, 또는 만성 췌장염과 관련된 경우 췌장암이 걸릴 수 있습니다. 유전성인 경우는 직계 가족 중 2명 이상에게서 췌장암이 있어야 가족력이 있다고 볼 수 있고 유전자가 관련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액 낭종이 있는 경우는 안에 끈적끈적한 물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물혹 같은 경우는 암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에는 췌장염이 오래 지속되거나 췌장의 모양이 변하면서 만성이 되는 경우에는 정상인보다 약 10배 정도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췌장염이 암으로 될 수 있는데 급성과 만성은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인 경우 처음 발병하면 꼭 암으로 진행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급성이 계속 진행되다 보면 만성이 될 수 있고 어떤 경우는 처음 발견됐지만 만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췌장염의 경우에 정상에 대비해서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으므로 꾸준한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췌장암의 주요 증상과 검진

췌장암은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발견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복통이 있습니다. 극심하게 아픈 복통보다는 은근하게 아픈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고 소화가 안되면서 윗배가 불편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소화 불량으로 인해서 환자들은 식사를 잘 못 하게 되고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 몇 개월 사이에 3~5kg가량 정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당뇨가 생길 수 있고 예전 없던 새로 생긴 당뇨가 췌장암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원래 당뇨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증상이 악화하게 되면 췌장암과 연관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기는 암은 담관을 누를 수 있어서 황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 췌장암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복부 초음파로 췌장암을 진단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암이 의심되고 검사를 해야 할 사람들은 의사들이 일반적으로 복부 CT를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췌장암을 의심하여 복부 CT를 촬영하였는데 췌장암이 발견되지 않으면 거기에서 검사를 끝내지 않고 그다음 단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현대의학적으로 복부 CT가 발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종양 크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다음 단계로 해볼 수 있는 검사에는 내시경 초음파라는 검사가 있습니다. 직접 환자의 뱃속을 들여봐서 췌장 옆에 가서 초음파를 하는 검사인데 이것은 복부 CT보다 더 작은 종양을 찾을 수 있는 검사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치료방법과 예방법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하게 완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췌장암의 경우 80~90% 환자는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10~20% 환자만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을 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은 약물 치료,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같이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췌장은 우리 몸의 중앙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중요한 장기들이 많습니다. 특히 중요한 혈관에 암이 인접해 있는 경우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없는데 이런 경우에는 수술 전에 미리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암의 크기를 축소한 후에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들이 항암 치료 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약물들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항암치료 후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췌장암의 1차 항암 치료제로는 젬시타빈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암제 치료를 받지 않는 것보다 젬시타빈 치료를 받는 경우 효과를 보이고 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집중적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면 젬시타빈에 엘로티닙이나 카페시타빈을 병합 투여할 수 있습니다. 1차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보조요법으로만 진행할 수 있고 5-FU나 카페시타빈을, 테가푸르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으로는 과일, 채소, 섬유질, 저지방 유제품, 엽산 및 비타민 C, 베타 카로티노가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물성 식품, 과자, 음주, 서양식 식품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